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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아지)쓰다듬는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4-12-25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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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쓰다듬는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스킨쉽을 취할 때 사람과 개는 어미와 자식이 된다.
개는 사육주가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자견뿐 아니라 성견이 되어서도 사육주가 자신을 쓰다듬어 주기를 기대하며 일체 전부가 사육주의 몸과 닿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개는 항사 사육주와의 스킨쉽을 원한다.
이것은 개가 사육주와의 사이에 친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개에게 있어 사육주는 언제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다.
가령 사육주가 명령을 내리고 개가 그에 순종할 때 사육주를 아버지 (무리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한편 몸을 쓰다듬어 줄 때 사육주는 개에게 어머니인 것이다.
자견이 태어 나면 어미는 그 새끼를 품에 안아 전신을 핥아 준다.
그러한 경험이 스킨쉽에 대한 근본적 요구를 만들어낸다.
자견은 매우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생후 2~3주 사이의 감각은 주로 촉각에 의존한다. 아직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단계에서 촉감은 어미의 젖을 찾는데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 시기에 어미가 부드럽게 핥아주는 혀의 촉감과 따뜻한 체온, 부드러운 털의 감촉은 의식 밑바닥의 기억속에 깊이 잠재한다.
어미가 몸을 핥아 주거나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은 자견의 생명과 관련된 중요한 일이다. 자견이 태어나면 어미는 먼저 탯줄을 끊고 이어 전신을 핥아 몸을 말린다. 자견의 몸이 젖은 채 그대로 두면 체온이 저하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신을 핥는 것이다.
동물은 집을 짓는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집을 짓는 성질을 취소성(就巢性)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를 이소성(離巢性)이라고 하는 데 이에 따라 태어나는 새끼의 상태가 전혀 달라진다.
집을 짓지 않는 동물의 새끼는 어미의 체내에서 충분히 성장한 후 태어난다. 외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태어나자 마자 즉시 어미와 함께 움직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집을 짓는 동물의 새끼는 태어난 후에도 어느 정도 안전이 보장되기 때문에 미숙한 상태에서 태어나는 예가 많다.
산토끼와 집토끼를 비교하면 이에 관해 보다 확실히 알 수 있다. 같은 토끼과이집만 집을 짓지 않는 산토끼의 새끼는 털이 자라고 감각기와 운동기가 발달한 상태에서 태어나나 집을 짓는 집토끼는 거의 벌거숭이 상태에서 태어난다.
개는 취소성 동물이기 때문에 미숙한 상태의 자견이 태어난다.
갓 태어난 자견은 어미가 핥아 주고 따뜻하게 품어주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개가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개는 사육주가 쓰다듬는 것을 좋아할 뿐 아니라 사육주의 얼굴을 핥는 것도 좋아한다. 이것은 동일한 스킨쉽이지만 몸을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개가 사육주의 얼굴을 핥는 것은 먹을 것을 달라는 신호이다.
개의 선조인 늑대는 새끼가 이유기가 되면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섭취한 먹이를 위에 저장했다가 집에 돌아와 새끼에게 먹였다. 이 때 새끼가 어미의 입을 핥았는데 이것은 위에 저장한 것을 토해내 먹을 것을 달라는 신호였다.
개가 사육주의 얼굴을 핥는 것도 이러한 행위와 유사하다. 유아기 자견뿐 아니라 완전히 자란 성견도 이러한 행동을 취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개의 유아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동물은 가축화되면 유아화하는 성향이 있으며 특히 개에게 두드러진다. 성견이 되어서도 사육주 앞에서는 자견기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다.

육식동물 중에는 집을 짓는 동물이 많고 소, 말, 사슴 등 초식동물 중에는 집을 짓지 않는 동물이 많다. 동물은 집을 짓고 짓지 않는 차이에 따라 태어나는 자견의 상태가 크게 다르다.
어미에게 먹이를 토해내라는 신호로 자견은 어미의 입을 핥는다. 입을 핥는 것은 이유기 자견에게 생존을 위한 행동.

개는 신경이 예민한 부분을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단, 이러한 부분을 쓰다듬을 수 있는 것은 사육주와 같이 친밀한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손을 대면 화를 내기도 한다.

어미로서 쓰다듬어 주고 새끼처럼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사육주가 몸을 쓰다듬어 줄 때 개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부위가 있다. 첫 번째는 몸통과 다리가 이어지는 안쪽과 같이 피부가 노출된 부위이다. 털에는 신경이 없어 피모로 덮여 있는 부분보다 피부가 노출된 부위가 쓰다듬어 주었을 때 감촉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자신이 쓰다듬을 수 없는 부위이다. 가령 목 뒤쪽 등 닿지 않는 부분을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쓰다듬는 것은 개에게도 쾌감을 주지만 쓰다듬어 주는 사람도 나름의 쾌감을 안겨준다. 사실 사람들은 개를 쓰다듬기를 좋아한다.
개를 쓰다듬으면서 사육주는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함으로써 마음이 안정되고 온화해진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해 개를 쓰다듬으면서 사육주는 의식 심층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다시 말해 어머니로서 개를 쓰다듬음과 동시에 아기가 되어 어머니가 쓰다듬어 주는 쾌감을 맛보는 것이다.
사람도 개와 마찬가지로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는 동물이다.때문에 어머니에게 안기거나 쓰다듬어 주는 것을 근본적으로 바라고 있다. 즉 사람이나 개 모두 스킨쉽을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람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사람의 스킨쉽을 추구하지만 개를 쓰다듬는 것도 그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
사육주는 개를 위해 몸을 쓰다듬어 준다고 하지만 이때 실은 사육주 자신도 취소성 동물로서 근원적인 스킨쉽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회의 규칙을 가르치는 것은 아버지의 역할이다. 사육주는 길들이기를 통해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한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아버지의 역할보다 어머니의 역할을 좋아한다. 그래서 애견 길들이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개에게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 모두가 중요하다. 듬뿍 사랑해 주고 엄격하게 길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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