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씹는 것이 모든 강아지의 본능입니다.
호기심과 턱 및 이의 발달을 위한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이물질을 심하게 먹으려 하면 배가 고파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즈의 경우, 강아지에게 하루에 두번씩 급여하면 흔히, 변을 먹는데 배고픔과 더불어, 소화 안된 변에서 나는 음식물 냄새와 더불어서 변을 먹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병이라기 보다는 보호자의 미숙한 관리 때문입니다.

곡물류가 주종이라면 단백질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고 비타민 B의 결핍에 따른 경우라면 효모, 생채소, 생간 등을 2주정도 먹이고, 인이 부족한 경우라면 잘 소독된 뼈가루를 2주 정도 매일 한 두번씩 먹이시면 좋아집니다. 병원에서 적절한 영양제를 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며 제품화된 사료가 현실적으로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위의 것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

1. 영양부족의 경우가 있는데 양질의 사료를 먹인다면 해당사항이 없으나 배가 고플 경우도 있으므로 급여량이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2. 음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로 분변 속에 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냄새나 분변의 냄새를 구수한 향기로 생각하는 경우죠.
3.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경우로 일을 본 후 바로바로 치우지 않아 가지고 놀다보니 먹게 되는 경우죠.

이 외에도 야단 맞을 것을 생각하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자신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서 먹는 경우도 있고 그 밖에 여러가지 정신적인 문제들이 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인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일을 본 후 습관이 되지 않도록 바로바로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인터넷이나 병원에 가시면 변을 먹지 못하게 하는 용품도 여러가지 나와 있으니 사용하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